장마철 전 '국토대청결운동'…오염원 유입 최소화 주력
[춘=뉴스핌] 김영준 기자 =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이 14일 춘천시 공지천 일원에서 장마철을 대비해 '국토대청결운동'을 펼친다.
원주지방환경청 청사 전경 |
13일 원주환경청에 따르면 이번 정화활동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하천주변, 도로, 배수로, 하수구 등을 집중 수거·정화 활동을 통해 쓰레기로 인한 녹조 등 공지천의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국토대청결운동에는 원주환경청, 춘천시, 한국수자원공사 강원본부 소양강지사,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강수력본부, 공지천살리기 시민실천단 등 80여명이 참여한다.
공지천은 수도권 식수원인 팔당으로 유입되는 하천이다. 하천변에 방치된 생활쓰레기를 비롯한 도로 주변 각종 쓰레기를 집중 수거함으로써 하천 유입 최소화와 수질오염원 사전 제거를 통해 수질도 개선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환경부에서는 '환경의 날' 기념, 4일부터 14일까지를 방치쓰레기 집중수거 기간으로 정했다. 하천변, 관광지, 친수구간 등을 중심으로 정화활동과 함께 '쓰레기 되가져오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국토대청결 운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원주지방환ㄷ=경청은 댐·호수·하천 주변 쓰레기 무단투기, 축분 방치, 하천 오염행위 등을 감시하고 홍보·계도를 통해 수질오염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박연재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이번 민·관 국토대청결 활동이 공지천 수질개선은 물론 건강한 수생태계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