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외교부 "헝가리 유람선 인양 완료됐지만 당분간 중대본 유지"

기사입력 : 2019년06월12일 17:26

최종수정 : 2019년06월13일 08:05

"실종자 4명 남아있어 당분간 대응체제 유지"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외교부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허블레아니호' 인양이 완료됐지만 아직 4명의 실종자가 남아있는 만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당분간 현 체제로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12일 "헝가리 사고선박이 인양되었으나, 아직 4명의 실종자 수색과 가족 귀국 지원 등 대응 체제 유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다만 실종자 수색, 가족 귀국 등 현지상황 진전 시 현지에 파견되어 있는 긴급구조대 포함,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의 인원 조정 등은 헝가리측과 협의하여 적절히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침몰됐던 허블레아니호가 11일(현지시간) 인양된 뒤 정밀 수색을 위해 바지선에 실려 옮겨지고 있다. 2019.6.11.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와 함께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 허블레아니호 내부로 한국 신속대응팀이 들어가 실종자 수색을 시작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헝가리 당국은 전날 인양한 침몰 선박을 체펠섬으로 옮긴 뒤 경찰 수사단계로 진입했다. 현지에 파견된 신속대응팀이 선박의 정밀 수색에 참여하기를 원했지만, 헝가리 검경이 애초 이를 수사 참여로 여겨 공동 수사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우리 측은 수사 참여가 아니라 인양한 선박 내 실종자 수색을 위한 진입이라는 점을 강조했고, 헝가리 측이 이를 받아들여 신속대응팀이 선박에 진입했다.

정부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사고 발생 직후 재난안전법에 따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대본을 구성했다. 아울러 소방과 해군, 해경의 수난 구조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긴급구조대 등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을 꾸려 현지에 파견, 헝가리 당국과 공동으로 실종자 수색 등을 진행했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