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메트리, 국내 X-ray 검사장비 시장 점유율 약 97%
신규 스태킹 제조장비·용접 검사 장비 통한 성장 기대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엑스레이 배터리 검사장비 제조업체 이노메트리가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의 투자 확대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로고=이노메트리] |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17일 “이노메트리는 국내 X-ray 검사장비 시장에서 약 97% 점유율로 독보적인 지위를 갖고 있다”며 “국내 배터리 업체의 투자 확대는 이노메트리 검사 장비 수요 증가로 이어지는 구조로, 국내 배터리 주요 3사 용량이 지난해 55G㎾에서 오는 2025년 375G㎾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고객사들의 2차전지 증설이 점점 속도가 붙는 만큼, 이노메트리의 추가적인 실적 상향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신규 사업인 스태킹 제조 장비와 용접 검사 장비를 통한 성장 기대도 높다.
한경래 연구원은 “이노메트리의 스태킹 제조장비는 기존 업체들의 장비 대비 제조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파악된다”며 “올해부터 국내 및 중국 고객사에서 기존에 하지 않던 스택 방식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2차전지 신규 장비 공급에 있어서 레퍼런스가 중요한데 미국 업체 기존 라인에 스태킹 제조장비 첫 수주를 받으며 레퍼런스 확보했다”며 향후 주요 고객사 납품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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