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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메트리, 중국 심천 법인 설립..현지 공략 시동

기사입력 : 2018년12월19일 09:33

최종수정 : 2018년12월19일 09:33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2차전지 엑스레이 검사 업체 이노메트리가 심천에 중국 법인을 설립하고 생산 공장 건설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현지 법인 및 생산 기지를 활용해 중국 내 영업력을 강화하고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노메트리 관계자는 “심천 현지 생산 공장을 통해 기존의 고가 검사 장비 뿐만 아니라 현지 수요가 많은 중저가 검사 장비도 폭넓게 선보일 계획이며 이번 법인 설립을 통해 기존 중국 고객사들에 대한 서비스와 밀착 영업을 강화하고 중국 내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고객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노메트리는 기존의 고가 핵심 장비 생산 및 R&D센터는 한국에서 총괄하며 중국 현지 생산 기지에서는 중저가의 검사 장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중국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이노메트리는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기업 BYD를 비롯 중국 최대 전기자동차 부품 기업인 완샹, 혜주 EV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중국 매출 규모는 전체 매출의 54%를 차지한다. (2018년 3분기 말 기준)

전 세계적인 환경규제 강화와 2020년 중국 전기차 보조금 정책 폐지를 앞두고 글로벌 2차전지 제조사들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이자 중국 2위 배터리 제조사인 BYD는 심천 본사 기지에 이어 중국 칭하이(Qinghai)와 산시성 시안에 초대형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 추가 설립을 진행하고 있다. 칭하이는 지하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2차전지의 핵심 원료인 리튬이 중국 최대 규모로 생산된다. BYD는 올해 8월 리튬의 원활한 공급과 사업확장을 위해 축구장 140개 규모의 매머드 배터리 공장을 준공하였으며 단계적으로 배터리 생산 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초 BYD 칭하이 공장에서 이미 150억원 규모의 수주를 받아 납품을 진행중이며, 이는 아직 전체 규모의 10%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이미 BYD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검사장비를 납품하고 있는 만큼 BYD 칭하이 공장과 신시성 시안 공장에 지속적인 검사장비 파트너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준보 대표이사는 “이번 법인 설립을 통해 이노메트리의 중국 시장 공략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며 향후 글로벌 2차전지 검사 장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영업력 강화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노메트리의 신규 사업인 스태킹 사업은 중국 대형 2차전지 생산 업체인 혜주 EV 및 완샹 그룹과 기술 협의 단계에 있으며 현재 회사의 핵심 기술 인력들이 현지에 상주하며 첫 수주를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준보 이노메트리 대표 <사진=이노메트리>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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