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e스포츠협회가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을 명예 고문 및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유승민 위원은 지난해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에 채택되었을 때 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는 등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 또한 지난 해 한국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우승팀 시상자로 참석하면서, 기존 스포츠에 버금가는 e스포츠 열기를 확인한 바 있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을 명예 고문 및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사진= e스포츠협회] |
유승민 IOC 선수위원은 “지난 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마주한 e스포츠의 열기는 놀라웠으며, e스포츠가 앞으로 정식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탁구와 같이 국위를 선양하는 종목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느꼈다. e스포츠가 글로벌 정식 스포츠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IOC, OCA, GAISF 등 국제기구 인사들을 비롯해 여러 국제 스포츠계 인사들과 만나 e스포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국제 스포츠 계에서 영향력 있는 유승민 위원이 e스포츠에 앞으로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협회도 유승민 홍보대사의 응원에 힘입어 한국 e스포츠의 세계적 위상을 유지하고, 국제적 표준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힘을 쏟겠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지난 2016년에는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된 유승민 위원은 올해 3월 OCA 선수관계자 위원회 위원장으로도 선임되었다. 또한 지난 5월31일 대한탁구협회 회장에 선출됐다.
앞으로 유승민 위원은 한국e스포츠협회 명예 고문 및 홍보대사로서 e스포츠의 국내, 국제 정식 스포츠화를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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