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순창군은 최근 미디어 산업의 급속한 성장에 대응하고자 우사유필름의 여균동 감독을 초청, 순창 단지영상법인과 함께 오는 7~8월에 관내 고등학생 대상으로 ‘우리, 영화 만들자’란 주제로 영상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여균동 감독은 지난 4월 세상과 편견을 향한 시원한 풍자가 돋보이는 영화 `예수보다 낯선`을 개봉하며 여전히 영화에 대한 식지 않은 열정을 보이고 있어, 영화제작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뜻 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순창군은 오는 7~8월에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상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사진은 순창군청 전경[사진=순창군청]

이에따라 순창군은 오는 12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운영될 영상아카데미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 참여 대상자는 관내 고등학생으로 온라인으로만 접수 가능하며,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오는 15일 면접을 갖고 18일 최종 발표한다.

영상아카데미 최종 대상 청소년들은 다음달 29일부터 8월 10일까지 순창 중앙초등학교내 영재교육원 2층에서 영상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 여균동 감독을 비롯해 제창규 촬영감독, 박종환 조명감독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특히 프로그램 마지막날인 8월 10일에는 아카데미를 통해 청소년들이 제작한 영화 상영회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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