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타워크레인 노조파업에 건설현장 비상..공정작업 '스톱'

기사입력 : 2019년06월04일 09:59

최종수정 : 2019년06월04일 15:40

건설사, 비노조원 타워크레인 가동중..이동식 크레인 활용
크레인 노조파업 예의주시.."점거 안 풀리면 문제 생길 것"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민주노총, 한국노총의 타워크레인 노동조합이 4일 동시 파업하자 전국 건설현장에 비상이 걸렸다.

타워크레인은 건물의 뼈대를 만드는 골조작업에서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장비다. 이게 멈춰서면 사실상 공사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어렵다. 비노조원 타워크레인 활용하는 방법 외에는 마땅한 대안이 없어 건설사들도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건설 현장 타워크레인 모습. [사진=뉴스핌 DB]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현장에서는 타워크레인을 활용하는 공정이 대부분 멈춘 상태다. 일부 업체는 크레인이 필요 없는 저층부 공사를 중심으로 작업하거나 비노조원이 운전하는 타워크레인을 활용하고 있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전체 타워크레인 중 노조 운전원이 운영하는 타워크레인의 운행이 중지됐다"며 "일부 타워크레인은 노조원이 점거 중이며 이로 인해 작업 진행이 어려운 현장은 문을 닫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현장에서는 비노조원 운전원이 운전하는 타워크레인을 가동하고 있다"며 "이동식 크레인이 가동할 수 있는 구간에서는 이동식 크레인으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크레인이 필요 없는 저층부 공사를 중심으로 작업하고 있다"며 "파업이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서 노조를 자극할 만한 대체인력 투입을 자제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일단 타워크레인 노조 파업에 대비해 사전에 필요한 양중작업을 미리 해놓은 상태"라며 "단기적으로 며칠간은 현장이 돌아가는 데 크게 무리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파업이 진행되더라도 장비임대업체에서 대체기사를 고용할 수는 있다"며 "하지만 현재 노조측에서 점거한 타워크레인은 대체기사를 고용하더라도 올라갈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들리는 얘기로는 민주노총, 한국노총 쪽에서 무기한 파업하겠다고 하지만 4~5일 정도 점거할 계획이라고 한다"며 "점거가 풀리면 대체기사를 활용해야 예정이지만 점거가 풀리지 않는다면 현장 운용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현장별로 타워크레인이 대부분 멈춰있다"며 "타워크레인은 골조작업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장비인 만큼 파업으로 인한 피해가 현장에 고스란히 반영돼 난감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는 최대한 단순공정이라도 진행하려고 노력중"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노총 건설노조 타워크레인 노동자 총파업 주요 현장 [자료=민주노총]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