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6/3 중국증시종합]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 우려에 상하이지수 0.30% ↓

기사입력 : 2019년06월03일 17:21

최종수정 : 2019년06월03일 17:23

상하이종합지수 2890.08(-8.62, -0.30%) 
선전성분지수 8856.99 (-65.71, -0.74%) 
창업판지수 1468.98 (-14.68, -0.99%)

[서울=뉴스핌] 정산호 기자 = 3일 중국 증시의 주요 지수는 미국의 중국 압박과 미·중 무역 전쟁 장기화 우려 등으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0% 하락한 2890.08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4% 내린 8856.99포인트를 기록했다. 창업판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9% 떨어진 1488.9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에서는 통신, 귀금속 등이 강세를 보였고, 전자설비, 석유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오전장에 발표된 중국 5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2로 집계되며 확장세를 이어갔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증시 하락세를 막지는 못했다.

3일 증시에서 5G 종목의 강세는 5G 상업 라이센스 발급을 통한 통신 산업 전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新華社)는 3일 중국 공업신식화부(공신부) 성명을 인용해 ‘중국이 이미 5G 상용화 기반을 갖췄다’며 ‘곧 5G 상업 라이센스를 발급해 올해 중국이 정식으로 5G 상업화 원년에 들어설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며 오후장에서 우퉁쿵구(吳通控股, 300292.SZ)를 비롯한 5G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3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081억, 2711억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 외국인 자본은 46억 9200만 위안(약 8006억 8980만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96위안 내린 6.8896위안으로 고시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전 거래일 대비 0.14% 상승했다. 지난달 27일 이후 5거래일 만에 위안화 환율을 내려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조작(OMO)을 실시해 7일물 800억 위안(약 13조6416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금일 만기 도래한 역RP 물량도 800억 위안 이었다.

중국 당국은 주말 동안 백서등을 통해 대미 강경발언을 연이어 내놓으며 미·중 무역전쟁의 타결 전망을 어둡게 했다.

2일 오전 중국 국무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미·중 무역 협상 관련 중국 입장’이라는 백서를 발표했다. 백서는 무역협상에서 '미국이 변덕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협상 중에도 추가관세로 중국을 압박했다'고 비난했다. 

1일에는 중국 상무부가 미국 배송업체 페덱스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중국의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 일본지사가 중국으로 보낸 우편물을 미국으로 오 배송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3일 상하이지수 추이[캡처=텐센트재경]

chu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