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예심 승인…공모주 187만 주
드라마 제작사…tvN ‘시그널’ 등 대표작
‘킹덤 1’ 넷플릭스 최초 선택 한국 드라마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에이스토리는 지난달 3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상장위원회의 심의 결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로고=에이스토리] |
공모주식 수는 187만 주이며,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1600~1만3300원으로 예정하고 있다.
에이스토리는 이달 중순 증권신고서 제출을 시작으로 다음 달 수요예측과 청약을 공모절차를 거쳐 7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에이스토리는 드라마 제작사로, △신데렐라 언니(2010년, KBS2) △시그널(2016년, tvN) △우리가 만난 기적(2018년, KBS2) △백일의 낭군님(2018년, tvN) △킹덤 1(2019년, 넷플릭스) 등이 주요 작품이다.
에이스토리에 따르면, ‘시그널’은 현재의 형사들과 과거의 형사가 낡은 무전기로 교감을 나누며 장기 미제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내용으로 국내에서 장르물을 대중화시켰으며,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아 일본과 중국 등에서 리메이크됐다.
‘킹덤 1’은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기업인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선택한 첫 번째 국내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 당시부터 화제가 됐다. 에이스토리는 ‘킹덤 1’의 인기에 힘입어 내년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킹덤 2’를 촬영 중이다.
한편, 에이스토리는 지난해 매출 464억4605만원, 영업이익 11억8532만원, 당기순이익 23억1996만원의 실적을 거뒀다. 전년 대비 매출은 230.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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