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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대 전 검찰총장, 검찰 과거사위에 5억원 손해배상 청구

기사입력 : 2019년05월31일 19:29

최종수정 : 2019년05월31일 20:42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한상대 전 검찰총장이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 관계자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한 전 총장은 31일 정한중 검찰과거사위원장 직무대행과 김 전 차관 사건 주심위원인 김용민 변호사,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에서 조사 실무를 맡은 이규원 검사 등을 상대로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과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한중 검찰 과거사위원회 위원장 대행이 20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고(故) 장자연 씨 사망 사건 의혹에 관한 최종 심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19.05.20 mironj19@newspim.com

한 전 총장은 소장에서 "지난 2011년 윤중천이 고소 당한 사건에 대해 수사관을 교체하는 등 개입한 정황이 확인됐다"며 "검찰에 수사를 촉구한다고 과거사위가 발표했지만 당시 나는 사건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몰라 발표는 명백한 허위"라고 밝혔다.

또 "검찰이 윤중천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고 수사관을 교체했다는 지난 2011년 7∼8월은 검찰총장으로 내정돼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를 하던 중이어서 사건 관여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했다"고 덧붙였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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