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오는 6월1일부터 9월까지 수상레저활동 성수기를 맞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수상레저활동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부산해양경찰서 전경 [사진= 부산해양경찰서] 2019.5.31 |
지난 한해 부산해경서 관내 레저사고는 총 71건으로 그 중 27건(38%)이 수상레저 성수기인 6월에서 9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사고 원인으로는 기관정비 불량, 운항부주의 등 활동자의 안전 의식 부족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이번 성수기 안전관리 대책은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안전프로그램 운영 △수상레저 안전문화 리더 그룹 회원 등을 통한 안전의식 확산운동 및 안전스티커 등 홍보컨텐츠 배포 △주요 활동지와 사고 위험지역에 파출소와 경비함정을 동원한 예방활동 강화 △레저사업장 안전시설 지도점검 및 개선 등이다
수상레저 활동객이 가장 많은 7~8월에는 안전장비 미착용 및 원거리수상레저활동 미신고, 주취조종, 무면허 레저기구 조종 등 안전과 직결된 위반 사항에 대해 집중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대부분의 안전사고가 안전불감증에 비롯된 만큼, 즐겁고 안전한 수상레저 활동 문화가 정착 될 수 있도록 활동자 스스로 안전의식을 가지고 활동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