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김정모 기자 = 대구참여연대는 대구시가 ㈜대구메트로환경 사장에 권영진 대구시장 비서실장 출신을 임명했다며 '낙하산 인사'라고 비난했다.
대구참여연대는 30일 성명을 통해 "지난 28일 대구시가 권영진 대구시장의 비서실장 출신인 김태한 씨를 대구메트로환경 사장으로 임명하고, 경영관리처장과 업무지원처장 등 고위직 간부도 대구도시철도공사 퇴직자 등으로 채웠다"며 "전문성 없는 사장과 특정 지역 출신 인사들로 채워진 대구메트로환경이 제대로 업무를 수행할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의 자회사인 대구메트로환경은 정부의 비정규직 정규직화 지침에 따라 대구도시철도공사 청소·경비 등의 업무를 수행하던 근로자들을 고용해 최근 첫 발을 뗀 회사다.
대구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대구메트로환경 임직원 인사는 임원추천위원회와 인사위원회 등을 통해 공정한 방식으로 채용했다"고 해명했다.
kjm2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