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전시기획자!'…나만의 공간 자유롭게 꾸며보자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시민전시기획 프로젝트 '시민그림책갤러리 1.9' 참가자를 6모집한다.
'시민 그림책 갤러리 1.9' 포스터 [사진=원주시청] |
30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민그림책갤러리 1.9'는 시민이 직접 전시기획자가 돼 큐레이터, 그림책 작가, 공간 기획자 등 전문가와 협력해 약 6.27㎡(1.9평)의 공간에서 전시를 기획하는 시민 주도 프로젝트다.
프로젝트 사전설명회는 내달 1일 오후 1시 그림책여행센터 이담에서 진행된다. 모집은 내달 12일까지다. 최대 7팀을 선정해 약 4개월 간 워크숍, 관련 교육 등 전시 콘텐츠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밟게 된다.
참가 희망자는 그림책여행센터 이담 블로그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신청하거나 현장 접수하면 된다.
올해 전시회는 9월28일부터 10월20일까지 (구)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건물에서 열린다.
시민이 직접 기획하는 행사를 통해 특별한 활용 계획 없이 방치된 (구)법원 건물을 실험적으로 채워봄으로써 무채색 공간에 의미를 부여하고 장소 활용의 대안을 탐색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구)원주여고 진달래관에서 처음 시도된 '시민그림책갤러리 1.9'는 원주의 문화도시 예비지정에 큰 역할을 했다. 총 7개 팀이 각자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만의 작품을 전시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