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박인비 "US오픈 3관왕 트로피에 내 이름 쓸 수 있다면, 영광일 것"

기사입력 : 2019년05월29일 09:14

최종수정 : 2019년05월29일 09:18

박인비, 30일 8시44분 고진영·이민지와 동반플레이
메이저 7개 포함 LPGA 통산 19승째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트로피에 한 번 더 내 이름을 쓸 수 있다면 비현실적인 영광일 것이다"

'골프 여제' 박인비(31·KB 금융)가 29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컨트리클럽(파72/6732야드)에서 열리는 제74회 US여자오픈을 하루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대회 3승에 대한 자신감을 말했다.

박인비는 "US 오픈 우승은 내 경력에서 정말 특별한 순간이었다. 특히 2013년 우승은 어제 일처럼 기억한다. 3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이었고 US 오픈 두 차례 챔피언에 올랐다. 내 골프 경력 중 잊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밝혔다.

박인비가 US여자오픈 출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사진=USGA]
US여자오픈서 2차례 우승한 박인비. [사진=USGA]

그는 "어제 이 골프장에서 처음 연습했는데 세컨드 샷 코스라는 생각이 들었다. 피해야 할 페어웨이 벙커들이 몇 개 있지만, 티샷은 꽤 괜찮은편이다. 하지만 두 번째 샷부터 정말 어려워진다. 또 그린이 단단한데 더워서 더 단단해질 것"이라고 코스에 대해 설명했다.

박인비는 "파 3홀 플레이가 굉장히 중요하다. 코스 세트업에 달려 있긴 하지만 파 3홀이 꽤 길다. 긴 파 4홀도 몇 개 있다. 그래서 파 3홀 티샷을 5번 우드로 치기도 했다. 페어웨이 우드 연습 필요성을 느꼈다. 또 이번 주는 더위와의 싸움이 될 것 같다. 어제 10홀 플레이를 했는데 더워서 정말 힘들었다"고 돌아봤다.

대회가 열리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주간 낮 기온이 35도에 육박해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체감 습도 역시 60%를 웃돈다.

아직 올해 첫 LPGA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한 박인비는 퍼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인비는 "올해 정말 퍼팅을 못 했다. 샷은 그 어느 해보다 좋은데 퍼터가 그렇지 못했다. 가장 실망스러운 부분이다. 퍼팅은 골프에서 매우 중요고 우승하기 위해서 매우 필요한 부분이다.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때부터 퍼팅이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이번 주에도 그런 퍼트 감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 시즌 평균 퍼팅 78위(30.25개), 그린 적중 시 퍼트 64위(1.81개)를 기록 중이다. 메이저 3연승을 기록했을 2013년 최전성기 때 평균퍼팅 5위(29.05개), 그린 적중 시 퍼트 1위(1.73개)와 비교하면 부진한 기록이다.

2008년과 2013년 두 차례 US 여자오픈을 제패한 박인비는 2013년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현 ANA 인스퍼레이션)과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 이어 'US 여자오픈'까지 3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메이저 대회 7승을 포함, LPGA 통산 19승째를 기록 중인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통산 20승을 노린다.

대회를 주최하는 USGA는 이 대회 총상금을 550만달러(약 65억5000만원)로, 우승상금은 100만달러(약 11억9000만원)로 증액했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하이트진로)과 '세계랭킹 2위' 이민지(23·호주)와 한국시간으로 30일 밤 8시44분 동반 라운드에 나선다.

박인비가 이 대회서 '골프여제' 애니카 소렌스탐(LPGA 통산 72승·메이저 10승)이 이룬 3관왕과 더불어 우승상금 100만달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US여자오픈서 2차례 우승한 박인비. [사진=USGA]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