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미일정상회담] 아베, 트럼프 극진히 ‘접대’하고 받아든 초라한 성적표

기사입력 : 2019년05월28일 15:50

최종수정 : 2019년05월28일 15:50

현안이었던 무역교섭에서 얻은 것 없어
북한에 대해서는 트럼프와 인식차 노정
트럼프·아베 굳건한 연대에 ‘균열’ 지적도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나루히토(德仁) 일왕이 즉위하며 시작된 레이와(令和) 시대 첫 국빈으로 일본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융숭하게 대접했다. 하지만 이런 대접에도 불구하고 손에 얻은 것은 별로 없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번 정상회담의 최대 현안이었던 미일 간 무역교섭에서는 얻은 것이 없고,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되레 트럼프 대통령과 인식 차이만 드러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른바 ‘접대 외교’를 통해 두 사람 간의 친분은 제대로 과시했지만, 정작 실속은 챙기지 못한 셈이다. 일부에서는 트럼프와 아베의 굳건한 연대가 일부 균열을 나타냈다고 지적했다.

27일 정상회담을 마치고 도쿄 모토아카사카(元赤坂) 영빈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골프에 스모, 로바타야키까지...삼시세끼 밀착 외교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 이틀째인 26일 오전 골프 라운딩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일본의 국기(國技)라고 불리는 스모를 함께 관전하고, 저녁에는 도쿄 롯폰기(六本木)에 있는 로바타야끼(炉端焼き) 식당에서 부부 동반으로 저녁 식사를 했다.

골프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옆에 태우고 직접 카트를 운전했으며, 라운딩 도중에는 만면에 미소를 띠고 있는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며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스모 경기장에서는 좌식에 익숙지 않은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배려해 의자를 놓은 좌석을 따로 마련했으며, 경기 후 트럼프 대통령이 도효(土俵·스모 경기장)에 올라 우승자에게 특별 제작한 트로피를 수여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형식과 절차를 중시하며 신성시하기까지 하는 스모 경기장의 도효에 외국 정상이 올라 온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이다. 아베 총리가 얼마나 트럼프 대통령을 배려했는지를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저녁에는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아베 총리 부부 4명이 단란하게 앉아 손님이 보는 앞에서 생선, 고기, 야채 등을 구워 주는 일본 느낌 물씬 나는 로바타야키 요리를 대접했다.

하루 종일 붙어 다니며 삼시세끼를 함께 하는 등 그야말로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밀착 외교를 펼쳤다. 이를 두고 미국 등 일부 언론은 “접대 외교” “아베 총리는 관광 가이드”라며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26일 오전 지바(千葉)현 모바라(茂原)시에 위치한 골프장 '모바라컨트리클럽'에서 아베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태우고 직접 카트를 운전해 클럽하우스로 향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현안이었던 무역교섭에서 얻은 것 없어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브로맨스’를 통해 개인적인 친분을 과시하는 데는 성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도착 후 기자회견에서 “아베 신조 총리와의 관계는 특별하다”고 밝혔고, 골프 후에는 함께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며 “지바의 모바라컨트리에서 아베 신조와 골프를 쳤다. 멋진 아침이었다”고 친밀감을 나타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던 중 “한국과 북한 간에 전혀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아베 총리에게 북한 비핵화와 관련한 한국의 대응에 곤혹감을 전달하며 한국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기까지 했다.

아베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 라운딩 중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레이와 시대 첫 번째 국빈으로 맞이한 트럼프 대통령과 지바에서 골프. 새로운 레이와 시대에도 미일 동맹은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고 적었다. [사진=아베 신조 총리 트위터]

하지만 정작 회담에서는 브로맨스 과시가 무색할 만큼 실속을 챙기지 못했다. 아베 총리는 이번 회담에 앞서 미국과의 무역교섭을 긴급한 현안으로 삼고 자동차, 농산물 등의 주요 쟁점에서 미국 측의 양보를 이끌어 낼 심산이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미일 간 무역불균형에 대해 언급하며 일본을 압박했다. 그는 “일본은 오랫동안 미국과의 무역에서 우위에 서며 많은 이익을 얻어 왔다. 이러한 무역불균형을 바로 잡아야 한다”며 대일 무역적자 삭감에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이어 “우리의 2국간 무역교섭에서는 쌍방에게 이익이 되는 합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의 목표는 일본과의 무역적자를 삭감하는 것과 일본에 대한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모든 무역장벽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역교섭의 초점인 농산물에 대해 아베 총리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같은 수준의 관세 철폐나 인하가 한도”라는 입장을 재차 전달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TPP는 미국과 아무런 관계도 없으며, 거기에 얽매이지도 않을 것”이라며 대폭적인 관세 철폐나 인하를 요구할 것임을 암시했다.

27일 일본 도쿄에서 미일정상회담을 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물론 “8월에 무역교섭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다”라며, 무역교섭 타결을 일본의 7월 참의원 선거 이후로 미뤄 아베 총리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발표’가 무엇을 의미하는 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일본 내에서도 8월 합의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 모습이다.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관방 부장관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정상 간에 8월 합의에 대해서는 얘기한 바 없다”고 부정했다.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자민당 선대위원장은 “8월 타결은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

AP통신은 “이번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하는 아베 총리의 전략에 대한 한계를 보여줬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골프 라운딩, 스모 관전 등 자신을 위한 ‘맞춤 일정’에도 불구하고 양보할 뜻이 없어 보였다”고 지적했다.

일본을 국빈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이 27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관련해선 트럼프와 인식 차이만 노정

아베 총리는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일본과 미국은 북한 정책과 관련해 완전히 일치된 입장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회담을 통해 북한 문제에 있어 트럼프 대통령과의 인식 차이를 확인하게 됐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 그것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일 수 있다고 하는데 나는 다르게 본다”면서 “나는 그냥 한 사람의 행동으로 본다. 김 위원장이 관심을 얻길 원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누가 알겠냐”고 말했다.

이어 “현재 장거리 탄도미사일은 발사되지 않고 있으며 지난 2년 간 핵실험도 한 건도 없었다. 나는 만족하고 있다”며 “북미 교섭은 합의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나는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자국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대해 큰 우려를 나타내 왔던 일본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발언이라는 지적이다.

아베 총리도 트럼프 대통령의 말에 동의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심히 유감스러운 행동이었다”고 전혀 다른 반응을 나타냈다.

27일 미일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지난 2년 간 북한의 핵실험이 한 번도 없었음을 강조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이 “단, 북한에 대한 제재는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한 것 정도가 북한 문제와 관련해 미일의 입장은 완전히 일치한다는 아베 총리의 말과 부합된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말은 아베 총리의 우정 공세를 무색하게 만드는 깜짝 발언이었다”고 지적했으며,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굳건한 연대에 일부 균열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경 도쿄 하네다(羽田) 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로 귀국 길에 올랐다. 그는 내달 오사카(大阪)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다시 일본을 방문한다.

이때 아베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 번 정상회담을 갖는다. 6월 회담에서는 아베가 몇 점짜리 성적표를 받아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사진
민주 42.3%·국힘 39.7%…오차 범위 내 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청년층·수도권 등 보수 결집으로 힘을 받았던 국민의힘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역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20~30대 청년층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집권 여당에 대한 호감도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1.4%) 대비 0.9%포인트(p) 오른 42.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43.2%) 대비 3.5%p 하락한 39.7%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4.5%에서 3.5%로 1%p 떨어졌다. 개혁신당은 1.5%에서 2.3%로 0.8%p 올랐다. 진보당은 0.7%로 지지율에 변동이 없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5.9%에서 7.6%로 1.7%p 늘었다. '기타 다른 정당'은 2.3%에서 3.1%로 0.8%p 상승했다. '잘모름'은 0.5%에서 0.6%로 0.1%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0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다. 3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39.6%, 민주당 36.9%, 개혁신당 7.9%, 조국혁신당 3.6%, 기타 다른 정당 1.9%, 지지 정당 없음 9.5%, 잘모름 0.6%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35.5%에서 36.9%로 1.4%p 올랐고 국민의힘은 46.3%에서 39.6%로 6.7%p 떨어졌다. 30대는 민주당 41.3%, 국민의힘 35.2%,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5.3%, 지지 정당 없음 11.4%, 잘모름 1.3%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39.9%에서 41.3%로 1.4%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41.1%에서 35.2%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2.2%,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9%,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1.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50.2%, 국민의힘 27.8%, 조국혁신당 6.4%, 진보당 1.4%,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9.7%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51%, 민주당 38.4%, 조국혁신당 3.2%, 개혁신당 0.5%,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3.7%, 잘모름 0.5%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4.7%, 민주당 31.5%, 조국혁신당 1.8%, 진보당 1.3%, 개혁신당 0.7%,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1%, 잘모름 1.7%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역전했다. 반대로 대전·충청·세종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앞섰다. 서울은 민주 42.5%, 국민의힘 37.4%, 조국혁신당 3.0%, 개혁신당 2.2%,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3.5%, 지지 정당 없음 9.5%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 43.5%, 국민의힘 36.9%, 조국혁신당 4.1%, 개혁신당 3.2%, 진보당 0.3%, 기타 다른 정당 2.5%,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9%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5.2%, 민주당 41.7%, 개혁신당 1.9%, 조국혁신당 0.8%,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6.0% 등이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1.4%, 개혁신당 7.3%, 조국혁신당 4.3%,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8.1%,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7.1%, 민주당 34.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1.1%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7.3%, 국민의힘 29.1%, 조국혁신당 3.8%, 기타 다른 정당 3.1%, 지지 정당 없음 6.7%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3.7%, 국민의힘 22.1%, 조국혁신당 3.9%, 진보당 1.9%, 개혁신당 1.0%,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3.1%, 잘모름 2.0%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1.1%,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3.3%,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민주당 43.5%, 국민의힘 40.7%, 조국혁신당 2.9%, 개혁신당 1.4%,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3.8%, 지지 정당 없음 6.7%, 잘모름 0.7%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기각될 수 있다는 예상과 극우 인사 준동, 국민의힘까지 힘을 합치며 (보수) 세력이 뭉치는 밴드왜건 효과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했으나 이제는 (보수 결집이) 정점에 이르렀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법정 발언에 반감이 생기고 일부 극우 인사들이 밖에서 탄핵 무효를 외치는 게 중도층에는 꼴불견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극우 인사들의 준동이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정점에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