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에이프로젠KIC가 에이프로젠과의 합병 주관사를 선정하고 합병 절차를 본격 진행한다는 소식에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다.
28일 에이프로젠KIC는 오전 9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365원, 10.14% 오른 396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에이프로젠제약과 에이프로젠H&G 그리고 초록뱀은 각각 6.70%, 5.43%, 6.93% 상승 중이다.
에이프로젠KIC는 전날 공시를 통해 에이프로젠과의 합병 절차 진행을 위해 주관사로 신한금융투자를 선정하고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앞으로 신한금융투자와 협의해 적절한 시점에 에이프로젠이 발행한 주식에 대한 가치평가를 회계법인에 의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에이프로젠의 주식 가치 평가액 및 예상되는 합병 비율 등이 에이프로젠KIC 또는 에이프로젠 주주들의 충분한 동의를 얻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될 경우에는, 제반 여건이 성숙되는 시기에 에이프로젠의 주식가치를 재평가하거나 합병 비율을 재결정하기 위해 합병 실행 시기가 늦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초록뱀은 지난 17일 에이프로젠KIC가 발행하는 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중 100억원어치를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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