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뉴스핌] 안재용 기자 =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27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봉준호 감독은 수상 소감으로 “개인에게도 영광이지만 한국 영화 100년 역사에도 처음 있는 일이라 겹경사라고 생각한다.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한국 관객과의 만남이 설렌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오면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집에 가서 강아지 보고 충무김밥 먹고 싶다”고 밝혔다.
영화 '기생충'은 가족 전원이 백수인 기택(송강호)네와 IT 기업 CEO인 박사장(이선균)네, 사는 형편이 극과 극으로 다른 두 집안이 뒤얽히는 이야기로 오는 30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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