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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두 차례의 연쇄 폭발로 모두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경찰이 밝혔다. 사진은 도심 주택 폭발 사고 현장. [사진=로이터통신 뉴스핌] |
[LA(어바인)=뉴스핌]김정태 특파원=26일(현지시간)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두 차례의 연쇄 폭발로 모두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경찰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트만두 도심의 한 주택 안에서 일어난 첫 번째 폭발로 1명이 숨졌고, 이어 시 외곽 지역의 한 미용실 인근에서 두 번째 폭발이 발생해 2명이 더 사망했다. 부상자 6명은 모두 병원으로 후송됐다.
현지 경찰은 이번 폭발이 정부에 반대하는 마오쩌둥 반군들의 분열된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첫 번째 폭발 현장에서 이 단체의 팸플릿을 발견했다.
네팔은 1996년 마오쩌둥 반군의 무장 봉기로 내전을 치르다 10년 만인 2006년 분쟁에서 벗어났다. 옛 반군의 중심 세력은 정당을 만들어 현재 정부 운영에 참여하고 있으나, 일부 분파는 지난 2월에도 카트만두에서 비슷한 폭발 공격을 저질러 1명을 숨지게 했다.
dbman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