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뉴스핌] 라안일 기자 = 노조탄압 의혹을 받고 있는 금강대학교가 노동부의 특별감사를 받는다.
금강대는 최근 노조가 학교 운영에서의 비위사실과 채용비리 의혹 등을 제기하자 대학측이 노조 지부장을 해임하고 조합원 2명에게는 파면 또는 해임 조치를 하면서 내홍을 겪고 있다.
5월 22일 금강대학교에서 대전지방고용노동청 김경태 노사상생지원과장(왼쪽 네 번째)이 특별감사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전국대학노조 금강대학교지부] |
23일 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 전국대학노조 금강대학교지부 등에 따르면 대전노동청은 지난 22일부터 12명의 감독관을 투입해 노조가 주장한 부당노동행위 등이 실제로 일어났는지 여부를 살펴본다.
이번 특별감사는 오는 6월 5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노조는 “금강대는 지난 2003년 개교 이래 지금까지 취업규칙도 제정하지 않고 노조와의 단체협상도 2년째 미루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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