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대전시 노동권익센터가 문을 열었다.
대전시는 21일 오후 5시 대전도시공사에서 ‘대전시 노동권익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지난 4월 10일 공표된 ‘대전광역시 노동권익센터 조례안’에 따라 그동안 운영한 ‘대전광역시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가 확대 개편된 것이다.
21일 오후 대전도시공사 1층에서 ‘대전시 노동권익센터’ 개소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청] |
센터는 비정규직 근로자, 청소년 근로자, 감정노동자 등의 권리를 보호하고 근로조건 향상을 위한 사업 등을 수행한다. 또 고용 상담과 교육사업으로 취약근로자의 노동권리를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주요 사업은 △근로자 실태조사 및 정책연구 △근로자 노동상담 및 법률지원 △근로자 교육 △ 취약계층 근로자 권리보호 등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취임 후부터 노동친화도시 대전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다. 노동복지 강화 정책의 첫 결실로 취약근로자에 대한 보호 장치를 만들게 돼 더욱 반갑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권익증진과 근로조건 향상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갖고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지역 비정규직 근로자는 22만4000명이며 15세∼19세 미만의 청소년근로자가 4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컨텍센터와 유통업 등에 근무하는 감정노동자는 약 50만여명으로 대전 경제활동인구의 66%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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