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 직후 주거 밀집지역 위주 살포…감염병 매개 모기 방제
[횡성=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횡성군이 하절기 감염병 발생 취약지역에 대해 야간 방역 차량을 운영한다.
횡성군은 9월 말까지 9개 읍·면 시가지 주거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야간 집중 연무소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해충으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매개체 감염병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일몰 직후인 오후 6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주1회 내지 주2회씩 실시한다.
대상은 주거 밀집지역, 공원 등이며 살충제에 물을 희석해 살포하는 친환경 연무소독 방식이다.
주민들에게는 주택 주변 빈 깡통, 폐타이어, 가축 오물통, 화분 받침대 등 인공용기를 제거하고 특히 사계절 모기유충이 발견되는 정화조 뚜껑 밀폐, 환기통 끝 방충망 설치 등을 권유할 예정이다.
민선향 군 보건소장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역소독으로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매개체감염병 발생을 차단해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