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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적분할 반대"...현대重 노조, 22일까지 매일 파업

기사입력 : 2019년05월16일 16:07

최종수정 : 2019년05월31일 09:09

16~21일 전 조합원 4시간 파업...22일 전면파업·상경투쟁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회사의 물적분할(법인분할)에 반대해 오는 22일까지 줄파업을 벌인다. 16일부터 21일까지는 전 조합원이 매일 4시간씩 파업에 돌입하고, 22일엔 일부 조합원이 상경투쟁에 나설 계획이다.

[사진=현대중공업 노조 홈페이지]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는 16일부터 법인분할 저지를 위해 전 조합원이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첫날인 이날 전 조합원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조합원들은 이날 오후 2시 울산 본사 민주광장에 모여 임단투 출정식과 법인분할 저지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또한 오후 5시30분에는 정문 앞에서 민조노총 울산본부 결의대회를 연다.

이날 노조는 "회사가 공개한 분할계획서를 검토한 결과, 단체협약 승계와 노동조건 변화에 따른 중요사항이 빠진 빈껍데기 내용만 담겨 있다"며 "단체협약이 없다면 회사 측 일방으로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 절차를 거쳐 노동조건을 개악할 것은 불 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매일 하루 4시간씩 부분파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22일에는 8시간 전면파업하고 상경투쟁을 벌일 계획이다.

법인분할을 다루는 임시주주총회는 오는 31일 열릴 예정이다.

 

us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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