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번째 현장시장실 열고 시민들과 소통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동구 가팔어린이공원에 2억원의 재정적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15일 가양2동 가팔어린이공원, 가양2동 행정복지센터, 신도 꼼지락시장에서 다섯 번째 현장시장실을 열고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이 같은 뜻을 내비쳤다.
허태정 대전시장(맨 오른쪽)이 15일 동구 가양2동 가팔어린이공원에서 다섯 번째 현장시장실을 열고 담당공무원으로부터 생태체험공원 조성계획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대전시청] |
허 시장은 이날 첫 방문지로 주민들이 요청한 민원현장인 가팔어린이공원을 찾았다.
가팔어린이공원은 놀이공간이 부족하고 수목 및 시설이 노후돼 어린이 등 주민 이용 불편과 안전위험이 큰 곳으로, 지난해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생태체험공원 조성 사업비 5억원 중 3억원이 확보된 상태다.
허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곳은 인근에 초등학교가 있고 공동주택이 주변에 위치해 있어 어린이들의 이용률이 높기 때문에 특히 안전사고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철저한 리모델링을 통해 안전한 놀이공간과 휴식공간이 제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허 시장은 "아이들의 안전한 놀이공간 조성을 위해 주민들이 건의한 부족분 2억원에 대해 재정적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어 가양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허 시장은 주민자치회장 등 단체 대표들과 용수골~남간정사 도로개설 조속 추진과 대전형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성공적 추진 기대 등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대표적인 가양2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인 ‘난타’수업 현장을 방문해 수강생들을 격려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 시장은 마지막으로, 신도꼼지락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