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749억원, 영업이익 193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5226억원) 보다 1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3.7% 늘었다.
지난해 기저효과가 크고 원가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탄산음료, 생수 등 음료 판매 호조가 성장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지방을 중심으로 한 소주 판매량 증가도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음료부문 영업이익은 2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214억원)에 비해 17.7% 늘었다.
주류 부문의 경우 영업손실액 60억원으로 전년 동기(128억원)에 비해 적자폭을 줄였다. 맥주사업에서 적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마케팅비용 효율화와 수입맥주 유통 확대 등을 통해 적자 폭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올 1분기 판관비는 206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1905억원 보다 8.2% 늘었다.
주요 제품별 매출액(수출금액 포함)은 △탄산음료(1601억원) △주스(544억원) △커피(554억원) △다류(89억원) △생수(489억원) △기타음료(284억원) △주류(1986억원) △기타(3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미지=롯데칠성음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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