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는 시민이 공감하는 성인지 정책 추진의 일환으로 16일부터 6월 14일까지 ‘2019년 성평등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공공시설, 교통, 재난안전 등 일상생활 속 성별특성 및 사회‧신체적‧경제적 격차 등의 요인으로 발생하는 작은 불편이나 차별은 물론 성차별적 법과 제도의 개선방안까지 발굴하해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2018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및 제30회 대전광역시 여성대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대전시청] |
또한 아이돌봄과 도시안전 분야의 아이디어도 공모해 공동육아 등 가정 내 성 역할 고정관념 해소와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조성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모는 개인, 기관, 단체, 법인, 공무원 등 대전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응모는 시 홈페이지는 물론 우편, 이메일(sisun32@korea.kr), 방문 접수 등 다양하다. 시 홈페이를 통한 접수는 전산상의 이유로 오는 29일부터 가능하다.
시는 심사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를 낸 시민과 공무원 각각 4명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김경희 시 성인지정책담당관은 “성평등 정책은 멀리 있는 게 아니고 우리가 호흡하는 실생활 속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며 “성역할의 고정관념과 일상생활 속에서 남녀의 여러 가지 격차 등의 요인으로 발생하는 불편사항을 성인지적 관점으로 접근하여 개선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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