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 마포구 ‘공덕 SK리더스뷰’ 잔여가구 분양에 청약하려는 사람들이 몰려 서버가 다운됐다.
SK건설은 접수 당일인 14일 오후 4시 20분부터 마감 시간인 오후 5시까지 접속자 폭주로 40여분 서버가 다운돼 다운된 시간만큼 접수 시간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접수 마감 시간은 이날 오후 6시 30분까지다.
14일 공덕 SK리더스뷰 청약접수를 진행한 SK뷰 홈페이지 |
SK건설은 지난 2017년 8월 분양해 내년 8월 입주 예정인 공덕 SK리더스뷰의 계약 취소가구 1가구에 대해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청약을 진행했다. 4만6931명이 지원했다.
이번에 풀리는 잔여가구는 102동 903호 전용면적 97㎡(38평) A타입이다. 발코니 확장비 1300만원, 시스템 에어컨 676만원, 중문 134만원을 포함한 총 분양가는 8억8240만원이다. 2년 전 분양가를 적용하다 보니 최근 9억원에 나오는 전용면적 84㎡형보다 낮은 가격에 나왔다.
부동산 관련 게시판과 카페에선 최소 4억원의 시세 차익을 누릴 수 있어 ‘로또 청약’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공덕 SK 리더스뷰는 아현뉴타운 마포로6구역에 지하 5층~지상 29층 5개동 472가구 규모 주상복합 단지로 들어선다. 총가구 중 255가구가 일반에 분양됐다. 주택형은 전용 84㎡(182가구), 97㎡(47가구), 115㎡(26가구)로 구성됐다.
아현뉴타운은 북아현뉴타운과 함께 마포구 재개발사업 중 하나다. 신촌과 이화여대, 서울역과 인접해 있다. 또 서울지하철 5호선과 6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을 비롯한 총 4개 노선도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풀리는 97㎡A타입의 평균 경쟁률은 16.96대 1이었다. 공덕 SK리더스뷰가 분양할 당시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34.56대 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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