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셀트리온이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예고하고, 올해부터는 미국 위탁생산(CMO) 사업이 실적 성장의 가속 페달을 밟을 것이란 평가가 나왔다.
위해주·이다용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리포트에서 셀트리온에 대해 "2026년 매출 5조2205억원, 영업이익 1조6784억원을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9% 상향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2월 31일 공시를 통해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 전망을 내놨다. 회사는 매출 1조28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722억원으로 140% 급증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연구원은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시장의 기대치를 19% 상회한 수준"이라며 "상회 요인은 매출총이익률(GPM) 개선으로, 4분기 GPM은 63.9%로 전년 및 전 분기 대비 각각 12.8%포인트, 3.1%포인트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수익성 개선 배경으로는 신제품 비중 확대가 꼽혔다. 연구원은 "램시마SC를 포함한 신제품군 매출 비중이 54%로 증가하면서 GPM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신제품 중에서는 유플라이마·스테키마·베그젤마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다. 짐펜트라 매출은 400억원을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는 미국 CMO 공장 가동이 본격적인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2026년 매출을 5조2205억원, 영업이익을 1조6784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7%, 44% 증가하는 수치로, 이전 전망치 대비 영업이익 추정치를 11% 상향 조정했다. 연구원은 "신제품 성장에 따른 GPM 개선이 이어질 가운데, 미국 CMO 공장 연 매출은 2500억원으로 추정되며 보수적으로 GPM 45%, 영업이익률(OPM) 25%를 가정했다"고 말했다.
특히 2026년부터는 미국 공장 가동 효율 개선이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봤다. 연구원은 "2026년부터 시장은 미국 공장 가동 효율 개선에 따른 매출 및 이익 성장에 관심을 가질 것이다"며 "투자자는 경쟁사 대비 셀트리온의 밸류에이션 매력, 미국 공장 가동 효율 개선에 따른 OPM 개선 여부에 관심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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