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청소년 문화예술 교류…7월 중국 수학여행단 원주 방문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원주시 6개 초등학교 학생들이 중국 사천성 지역 22개 학교를 방문한다.
14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지속적인 한·중 청소년 문화예술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중국 사천성 지역 초등학교 가운데 원주지역 학교와 우호친선 협약을 맺은 학교를 답방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솔샘·평원·무실·고산·만종·신림초등학교 학생 136명은 1기(13~17일)와 2기(20~24일)로 나눠 K-POP 댄스, 전통 공연 등 한국의 문화예술을 선보인다.
이들은 중국 청소년들의 교육 환경을 참관하고 양국 청소년 간 우의를 다지게 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지역 학생들에게는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시는 2014년부터 국제관광 마케팅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청소년 문화예술 교류 행사를 총 59회 진행해 8100여 명의 중국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바 있다.
오는 7월에도 중국 수학여행단 1000여 명이 원주를 방문한다. 이들은 2박3일 간 원주에 머물며 문화예술교류 행사 외에도 원주한지테마파크, 기후변화홍보관, 원주레일바이크 등을 관광할 예정이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