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에르도안 "이들립 휴전 위반은 러시아·터키 협력 방해 목적"

기사입력 : 2019년05월14일 09:55

최종수정 : 2019년05월14일 09:55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를 하고 시리아 이들립에서의 최근 상황과 양국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시리아가 이들립에서의 러시아와 터키의 합의된 휴전을 위반함으로써 이들립에서의 양국의 협력을 방해하고 아스타나 프로세스(회담)의 정신을 해치려는 목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스타나 프로세스는 러시아가 터키와 이란과 함께 유엔이 주도하는 제네바 회의와 별개로 운영하는 평화회담이다.

또한 에르도안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시리아가 이들립에서 민간인과 학교, 병원을 공격한 것은 아사드 정권의 테러와 싸우는 것으로 볼 수 없다"고 했다.

시리아 북서부에 위치한 이들립주(州)는 시리아 내 최후 반군 거점으로 러시아와 터키는 작년 9월 이들립에 비무장지대를 설치하기로 합의하면서 시리아 사태는 안정적인 국면을 맞이하는 듯했다. 하지만 급진 반군조직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이 이들립을 장악했고, 러시아는 이에 불만을 표시하면서 친터키 반군 조직을 움직여 비무장을 관철하라고 터키를 압박해 왔다.

최근 시리아 북서부 휴전지역에서 전투와 공습의 강도가 높아짐에 따라 민간 사상자와 피난민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들립의 남부 지역에 있는 다수의 마을에서 지난 12일 헬리콥터 폭탄 투하 공격을 포함해 20건의 러시아 공습이 있었으며, 300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국제연합(UN)도 이들립에서 내전이 계속될 경우 인도주의적 재앙을 경고했다. UN에 따르면 올해 2, 3월 동안 90명이 사망하고 8만6500명 이상의 피난민이 발생했다.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크렘린 궁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9.04.08. [사진=로이터 뉴스핌]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