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베트남 최대 통신사업자 비엣텔이 베트남 최초로 5세대 이동통신시스템(5G)의 통화 테스트에 성공했다고 13일 VN익스프레스 등이 보도했다.
이번 테스트는 베트남 정보통신부도 참가해 공개적으로 실시했다. 초당 데이터 전송속도는 1.5~1.7기가비트(Gb)를 기록했다.
비엣텔은 앞으로 하노이와 호찌민시에서 광범위한 5G 네트워크 서비스를 시험 전개해 오는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비엣텔은 지난 1월 베트남 최초로 5G 서비스 시행 인가를 받았으며, 이후 2위 통신사업자인 모비폰도 인가를 취득했다.
베트남은 4G 서비스에서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전개 속도가 느린 국가 중 하나였지만, 베트남 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1월 5G 서비스에서는 세계를 리드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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