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 최종 라운드
[인천=뉴스핌] 정윤영 기자 = 유상철 전 축구선수가 홀인원에 성공했다.
유상철은 12일 인천 드림파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2000만원) 최종 라운드서 홀인원에 성공했다.
핸디캡 10(평균 타수에서 기준 타수를 뺀 수치)이 적용된 유상철은 이번 대회에서 프로골퍼 김재일과 한 조로 경기에 나섰다.
유상철 김재일 조는 대회 첫 날 4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41위로 출발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합계 9언더파 135타를 합작했다.
유상철이 홀인원을 기록했다. [사진=KPGA] |
유상철은 이날 17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 대회 사상 최초 셀러브리티 신분으로 홀인원을 달성했다.
1994년 울산 현대 호랑이에서 데뷔한 유상철은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다.
지난 9일 막을 올린 이 대회는 1·2라운드에서 프로 선수들이 출전해 경기를 치렀으며 상위 60명의 선수가 11일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이 대회에서 '우승자'는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의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 경기 결과로, '우승팀'은 3·4라운드 동안 가장 낮은 성적을 기록한 팀(프로와 셀렙 1명씩 구성·베스트 볼)이 차지한다.
앞서 안백준이 2라운드 17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부상으로 안마의자를 받았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