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최근 자동차 생산, 수출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업계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동차산업의 재도약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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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이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16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19.05.10 leehs@newspim.com |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은 1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제16회 자동차의 날'을 개최했다.
자동차의 날은 지난 1999년 5월 12일 자동차 수출 1000만대 달성을 기념해 2004년부터 시행했다. 이번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는 은탑 산업훈장을 수여한 서보신 현대자동차 사장을 비롯한 총 31명이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포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자동차업계 관계자들은 자동차산업의 재도약과 수출 촉진에 앞장서고 세계 자동차 강국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다짐했다.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패배의식을 떨쳐버리고 세계 우위에 우뚝서는 자동차 강국이 되기 위해 노사와 경영자, 주주, 정부가 한마음이 되어서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최근 세계 자동차산업이 격변기를 겪고 있고 성장률은 마이너스"라며 "중국의 발전이 업계에 주는 압박감이 높다"며 국내 자동차업계가 당면한 위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임금 안정, 노동생산성 혁파 등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해야 한다"며 "기업 스스로 R&D에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정부의 지원도 더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능동적인 대처"를 강조하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수출구조 혁신, 환경이슈 대응 등으로 미래차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일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도 "자동차업계는 산업 전반의 큰 축으로 전후방 연관 효과가 크다"며 "국회에서도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ikey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