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오는 7월까지 지역 내 아동 및 부모 등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아동실태조사를 실시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준비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군은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4일 아동친화도시 비전선포식을 열고 임신에서 출산, 보육, 교육까지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을 천명했다.
지난 4일 열린 증평군 아동친화도시 비전 선포식[사진=증평군] |
군은 또 아동친화도시 인증에 앞서 아동의 발달과정에 대한 이해와 아동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기초자료 생성 및 정책기준 도출을 위해 아동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실태조사는 △놀이와 여가 △참여의 시민의식 △안전과 보고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가정환경 6가지 영역에 대해 이뤄진다.
조사는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관내 모든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아동 관련 시설이 표본으로 설계된 게 특징이다.
군은 이번 조사결과를 아동 관련 정책의 참고자료 및 근거로 활용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해 11월 증평군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뒤 올 3월 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하고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인증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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