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인사말
"민생과 안전 위한 추경 처리해야"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국 민생투어 대장정을 소화 중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한국당이 가출해서 투어를 하는지 투쟁을 하는지 국민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8일 국회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인사말을 통해 "마음이 마냥 즐겁지만 않다"며 "강원 산불, 포항 지진, 미세먼지, 민생과 안전 그리고 아프리카돼지 열병 대처 위한 추경을 빨리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 당정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5.07 kilroy023@newspim.com |
그는 "정치라는게 옳고 곧은 마음으로 해야 하는데 지금 한국당 사람들은 그런 요소들이 매우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또 원내대표 선거와 관련해 "국회가 협상할 사항이 많다"며 "정치 충돌을 잘 수습할 분으로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년을 잘 마무리 해야 내년 총선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그래야 재집권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며 "국가가 반듯하게 서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마지막 총선 승리까지 새로운 원내대표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