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관 전문가 총망라
글로벌 ICT 표준전략 워크숍도 열어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국제표준화기구 의장단, 산업계·학계 전문가 등으로 각계를 총망라한 ‘글로벌 ICT 표준 리더스 그룹’이 8일 출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에 대한 국제표준화를 선도하기 위해 리더스 그룹 출범식과 함께 글로벌 ICT 표준 전략을 주제로 첫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리더스 그룹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국제표준화기구(ISO)·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등 세계 3대 표준화기구에서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의 표준화 주도권 확보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글로벌 ICT 표준 리더스 그룹 출범식 및 워크숍' 을 개최했다.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앞줄 왼쪽 네 번째부터 박재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장, 송희경 국회의원,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김성수 국회의원. [사진=과기정통부] |
참여 구성원은 국제표준화기구 의장단, ICT 표준 마에스트로 및 기업 표준화 전문가 등 70여명이다.
앞으로 리더스그룹은 △국제표준화기구 간 표준화 이슈 공유 △국제표준 공동 개발‧협력 △표준화 정책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전략적인 국제표준화 지원을 통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에 대한 각국의 표준화 주도권 다툼이 치열한 ITU-T(ITU 전기통신표준화부문)와 ISO·IEC JTC1(정보기술합동위원회) 등에서 우리나라의 표준화 주도권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날 리더스 그룹 간담회에서는 정보보호 분야 국제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는 순천향대 염흥열 교수(ITU-T SG17 의장)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어 개최된 ‘글로벌 ICT 표준 전략 워크숍’에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등에 대한 정부 정책 방향, 기술·서비스 및 국제표준화 방향에 대한 발표가 마련됐다.
kimy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