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공정거래

속보

더보기

'부당지원' 대림·오라관광 등 13억원 처벌…이해욱 대림회장 '檢고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업집단 대림, 총수 2세 고발 조치
이해욱·이동훈 출자 APD로 '부당지원'
당시 이해욱 부회장, 지시·관여
지원주체 오라관광, 유리한 조건거래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올해 대림산업의 수장을 맡은 총수 2세 이해욱(51) 회장이 사익편취행위로 검찰조사를 받게 됐다. 3남 2녀 중 장남인 이 회장은 부회장 시절인 2010년 7월 자신의 지분 55%와 이 회장의 장남 이동훈(18)씨 지분 45%를 출자한 ‘에이플러스디(메종글래드, 글래드라이브의 호텔브랜드 보유 업체)’를 통해 31억원 가량의 브랜드 수수료를 수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집단 대림의 사익편취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총 과징금 13억500만원(대림산업 4억300만원, 오라관광 7억3300만원, 에이플러스디 1억6900만원)을 부과한다고 2일 밝혔다. 또 지원주체인 대림산업·오라관광과 지원객체인 에이플러스디(APD), 그리고 지시·관여한 이해욱 회장에 대해서는 검찰 고발토록 했다.

법 위반 행위를 보면, 대림산업은 호텔사업 진출을 위해 대림 자체브랜드인 글래드(GLAD)를 개발(2012년 9월~2013년 9월)한 후 자신이 출자한 APD를 통해 브랜드상표권을 2013년 5월 등록했다.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및 대림 소유지분도 [출처=뉴스핌 DB·공정거래위원회]

이 후 2014년 대림산업 소유의 옛 여의도사옥을 여의도 글래드호텔로 개발, 이듬해인 12월 개관한 바 있다. 여의도 글래드호텔 임차운영사는 대림산업의 100% 자회사인 오라관광(관광호텔업·골프장 운영업)이 맡았다.

오라관광(現글래드호텔앤리조트)은 2015년 12월 APD와 브랜드 사용계약을 체결, 매달 브랜드 수수료를 지급한 것. 제주 메종글래드(옛 제주그랜드호텔)와 글래드라이브 강남호텔(옛 논현동 세울스타즈 호텔)도 글래드 계열 브랜드로 2016년 10월 APD와 계약을 체결한 오라관광이 매달 브랜드수수료를 지급하고 있다.

오라관광이 APD에 지급한 수수료는 2016년 1월부터 2018년 7월까지 약 31억원 규모다. 즉, 오라관광이 APD와 체결한 브랜드수수료가 과했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이다.

APD는 호텔브랜드만 보유할 뿐 호텔운영경험이 없고, 브랜드인프라(일반적으로 브랜드스탠다드, 중앙예약망시스템, 멤버십프로그램 등의 브랜드인프라 갖추고 사업 시작)도 갖춰져 있지 않은 업체였다.

그런데도 메리어트, 힐튼, 하얏트 등 유명 해외프랜차이즈호텔 사업자의 수수료 항목 및 수준에 따라 거래조건을 결정했다. 더욱이 수수료 협의 과정은 거래당사자가 아닌 대림산업이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브랜드사용권 및 브랜드스탠다드(호텔운영사는 브랜드스탠다드에 맞춰 호텔을 시공·운영하는 등 수익을 극대화함) 제공 명목으로 결정한 브랜드사용료은 ‘매출액의 1~1.5%’였다. 브랜드마케팅서비스 제공 명목으로는 ‘매출액의 1~1.4%’가 마케팅분담금이었다.

공정위 측은 “APD는 단독으로 브랜드스탠다드를 구축할 능력이 없었고, 이에 브랜드스탠다드의 상당부분을 오라관광이 대신 구축했다”며 “오라관광은 자신이 구축한 브랜드스탠다드를 APD에게 제공해 APD가 이를 영업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APD는 2017년 11월까지 오라관광에 아무런 브랜드마케팅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는데도 마케팅분담금을 수취했다”고 설명했다.

사업기회 제공을 통한 총수일가 사익편취행위 최초 제재 [출처=공정거래위원회]

결국 부당지원을 통해 APD 주주인 이해욱 회장(당시 부회장)과 이해욱의 장남 이동훈 씨에게 이익이 귀속됐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이다.

무엇보다 오는 2026년 9월까지 계약된 관계로 253억원 가량의 브랜드 수수료 수취가 예정된 상황이었다.

이 밖에 APD는 브랜드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무형의 이익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2017년 두 차례 감정평가를 보면, 글래드 브랜드 자산에 대한 1차 감정가격이 100억원, 2차 감정가격은 69억원이었다.

김성삼 공정위 기업집단국장은 “지원행위로 인해 APD 및 APD 주주 이해욱·이동훈 씨에게 부당한 이익이 귀속됐다. 31억원의 브랜드수수료 수취 후 2018년 7월 27일 이해욱·이동훈 씨는 자신의 APD 지분 전부를 오라관광에 무상양도(現오라관광 100% 자회사)했다”며 “자신이 보유한 APD 지분 가치 상승이라는 경제적 이익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공정위는 대림과 켐텍 간의 일감몰아주기혐의와 관련해 지난 1월 무혐의 처리한 바 있다.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