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임실군이 고령화와 열악한 사육환경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맞춤형 축산농가 편의장비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맞춤형 축산농가 편의장비 지원은 조사료 경영체 장비지원과 사료자가 배합기, 폭염대비 사육환경 개선, 음용수질 개선장비, 낙농가 지붕개량 등 7개 사업이다.
임실군은 맞춤형 축산농가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임실군청] |
군은 이를 위해 사업비 7억8500만을 지원해 축산농가의 노동 부담을 덜고 작업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폭염대비 사육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자가발전기와 제빙기, 환풍기, 안개분무기, 쿨링패드 등을 지원함으로써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각종 전염병에 대한 예방접종도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이와 함께 한우 암송아지 입식우 이자보전을 통해 축산농가들의 고충과 재정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입식우 이자보전은 한우 번식우 생산기반을 확충하고, 송아지 재생산을 확대시켜 축산농가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임실 우시장에 출하된 형질이 우수한 암송아지를 입식하고자 희망하는 농가에게 농협 상호금융자금을 저리로 지원한다.
심 민 임실군수는“민선 7기 공약으로 한우 암송아지 이자보전사업을 시행하여 축산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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