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강원도의회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추진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준섭)는 3여년간 끌어온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통과에 대해 300만 강원도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강원도의회[뉴스핌DB] |
대신 항목별 협의내용 중 백담역~속초역 구간의 경우 강원도가 줄기차게 요구했던 미시령터널 하부노선(대안1) 대신 군사시설을 지하로 통과해야 하는 대안2로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협의내용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
하지만 대안2에 대해서는 이미 국토부와 국방부의 협의 과정에서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협의가 되었음으로 현실적으로 대안1 노선인 미시령터널 하부노선으로 추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각종 행정절차 지연으로 인해 본 철도건설이 지난 2016년 국가재정사업 확정 당시 오는 2024년 준공목표에서 2025년 준공으로 목표를 수정한 상태임으로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원도의회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추진 특별위원회는 이번에 결정된 두 가지의 대안노선 중 미시령하부구간 통과노선이 국립공원 밖에서 지하로 들어가 국립공원 밖으로 나오는 최적의 환경 친화적 철도 노선임이 밝혔졌다.
이에 국립공원 생태계에 영향이 없는 노선인 점과 그간 늦어진 일정을 감안해 환경영향평가 등 모든 행정절차를 상반기 중 완료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는 물론 사업비 우선 배정을 통해 지연된 시간을 만회하고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강원도의회 관계자는 "전략환경영향평가 통과를 위해 관련부처를 방문하는 등 노력 결과로 향후 추진과정에서도 강원도, 민간특위, 정계 및 강원도민들과 함께 협력하여 동서고속화철도가 조속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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