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에어프리미어 LA오픈 3라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골프여제’ 박인비가 통산 20승을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
박인비(31·KB금융그룹)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골프장(파71/645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휴젤·에어프리미어 LA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셋째날 3언더파를 기록, 7언더파 206타로 선두와 4타차 단독3위에 자리했다.
박인비가 3위에 자리, 통산 20승을 향한 순항을 지속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공동5위로 출발한 박인비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엮어 순위를 끌어 올렸다. 초반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1번홀(파4)과 3번홀(파4)에서 버디를 엮은후 3연속 버디를 몰아쳤다. 6번홀(파4)과 7번홀(파3), 8번홀(파4)에서 각각 한타씩을 줄였다. 연속 버디로 한때 순위를 1위로 끌어 올린 박인비는 17번홀(파4)에서 미스샷 불운 등으로 2타를 잃었다. 이후 마지막 18번홀(파3)을 파로 마무리했다.
박인비가 이번대회서 우승, 20승을 달성하면 박세리(42) 이후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LPGA 투어에서 20승을 이룬 선수로 이름을 올린다.
단독선두는 7개의 버디를 낚은 11언더파 202타의 호주교포 이민지(23)다. 이민지가 우승을 차지하면 통산 5승을 기록한다.
나나 마센(덴마크)이 10언더파 203타로 이민지에 1타 뒤진 단독2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하이트진로)도 4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로 공동4위에 자리했다. 김세영(26·미래에셋)은 5언더파 공동6위다.
휴젤 LA 오픈 3라운드 리더보드. [사진= 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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