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두 번째 메이저 PGA 챔피언십 출전 앞두고 휴식기
[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에 불참한다.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27일(한국시간) "타이거 우즈(44·미국)가 5월3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에 불참한다"고 전했다.
앞서 외신은 우즈가 해당 대회에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점쳤지만 웰스파고 챔피언십 대회 책임자 게리 소바는 대회 참가 신청 마감일인 27일, 우즈의 불참을 확인했다.
타이거 우즈가 불참한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타이거 우즈는 26일 골프TV 와의 인터뷰에서 "아직도 (마스터스) 우승이 실감나지 않는다. 흥분이 아직까지 가라앉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음 대회를 앞두고 준비를 하고 있지 않다. 사실 준비를 전혀 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우즈는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올 시즌 PGA 투어 공식 대회 수보다 적게 출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써 우즈의 다음 무대는 5월17일부터 나흘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 베스페이지 블랙코스에서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이 될 전망이다. 매년 8월에 열리던 PGA 챔피언십은 올해부터 5월에 열린다.
우즈는 PGA 챔피언십에 출전해 생애 16번째 메이저 우승과 개인 통산 82승 사냥에 나선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