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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4월 26일(금) 조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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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한반도 평화, 전적으로 美 차후 태도에 좌우"
인간띠에 바리케이드까지…여야, 자정 넘긴 몸싸움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정치부 기자들이 하얗게 날밤을 세웠습니다. 자정을 훌쭉 넘겨 국회 본청을 떠들썩하게 뒤흔든 여야 대치에 정치권은 분열과 대립,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맞서며 국회 회의실 진입을 놓고 거칠게 몸싸움을 벌이는 등 엄청나게 역동적인 밤이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실상은 타협과 협의의 정치가 완전히 실종된 밤이었습니다.

여야 대치는 오늘도 계속됩니다. 오늘 새벽 3시 50분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물리력을 동원해 패스트트랙을 추진하는 시도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부득불 철수를 시작키로 했다"고 침통한 표정으로 잠정 후퇴를 선언했습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밤새) 격렬한 몸싸움으로 기진맥진하고 병원에 실려간 사람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26일 오전 9시에 의원총회를 열겠다"면서 "반드시 패스트트랙을 관철시키도록 하겠다"고 다시 전의를 불태웠습니다. 이쯤되면 여야 모두 벼랑 끝 대치입니다. 한 쪽이 죽어야 다른 쪽이 살아남는다는 극단적 논리가 여의도를 뒤덮고 있습니다.

데스크(정치부장)로써 정치부 기자들에게 오늘은 여야 몸싸움을 취재시키기보다 차라리 패스트트랙이 뭐길래 이다지도 극한 대립이 이어지는지를 심층적으로 다시 한번 되짚어보도록 해야겠습니다.
관련 상임위에서 어떤 내용으로, 어떤 절차를, 민주당 등 여야 4당이 추진하는 패스트트랙이 추진될 경우 과연 향후 전개는 어떻게 될 것인지를 다시 복기해야겠습니다. 이른바 컨텐츠를 좀 더 구체적으로 들여다봐야겠습니다.

어젯밤과 오늘 새벽, 민주당과 한국당 의원들의 보좌관·당직자들은 대치 전선의 최전방에 투입돼 그야말로 인간방패가 됐습니다. 상대방 의원들의 회의실 진입 시도를 막다가 몸으로 밀치고 당기며 불가피하게 국회 선진화법을 위반하는 사례가 속출했습니다.

민주당에선 이들 모두를 찾아내 고소하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습니다. 어젯밤 대한민국에서 가장 힘든 극한직업은 국회의원의 보좌진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모습이 민의의 전당 국회~"...[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백혜련, 송기헌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24일 국회 의안과에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법과 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하려 하자 자유한국당 의원과 당직자들이 막아서고 있다. 2019.04.24 yooksa@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김정은 "한반도 평화 및 안정, 전적으로 美 차후 태도에 좌우" 조중통/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은 전적으로 미국의 차후 태도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26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문대통령 "시급한 과제는 북미대화 재개"...푸틴 "6자회담 재개" 제안에 거리 둬/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러시아 외교안보 수장인 니콜라이 파트루쉐프 연방안보회의 서기와의 접견에서 "지금 시급한 과제는 북미대화 재개와 비핵화 촉진"이라고 언급, 6자회담 재개보다는 북미 간 양자협상에 무게를 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靑, 신임 공직자 재산공개…노영민 23억8400만원/뉴스1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1월 임용 고위 공직자 재산 공개 자료에 따르면 노 실장은 서울 서초구 아파트 4억6100만원, 충북 청주시 흥덕구 아파트 8700만원, 흥덕구 사무실 6300만원, 토지 2억6700만원, 차남 명의 마포구 공덕동 아파트 3억원, 예금 12억4000만원 등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김태우 기소… 조국-박형철 등 靑 윗선엔 모두 "무혐의"/동아일보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 등을 폭로해 청와대에 의해 고발당한 김태우 전 특감반원(전 검찰 수사관)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25일 불구속 기소됐다. 

민주당, 단독으로 사개특위 열었지만‥정족수 부족/ 뉴스핌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가 26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참석 속에 개의됐다. 하지만 정족수가 부족한 상태에서 한국당 사개특위 위원들이 회의실을 봉쇄해 패스트트랙 지정은 난항이 예상된다.

인간띠에 바리케이드까지…자정 넘긴 몸싸움 / 뉴스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보좌관들이 26일 오전 1시 30분께 다시 국회 7층 에 위치한 의안과로 들이닥쳤다. 대기하고 있던 자유한국당 당직자들은 "헌법 수호, 독재 타도"를 외치며 스크럼블을 치고 막아섰다. 민주당 보좌진들은 회의장 진입로를 막은 한국당 당직자들의 얼굴을 카메라로 찍으며 불법행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압박했다.

'국회 점거' 한국당에...민주당 "국회법 위반 혐의로 고발 조치" / 뉴스핌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한국당의 국회 회의실 점거 사태가 7시간째 이어진 26일 오전 12시30분쯤 "회의장에 진입을 방해했던 의원들에 대해 국회선진화법 165조·166조 위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바른미래 孫 뺀 비밀 회동…세(勢)대결 격화 / 노컷뉴스
손학규 대표를 제외한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지난 22일과 23일 비밀리에 회동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자리에서 국민의당계 지도부는 '손 대표 6월 퇴진론'을 꺼내들었지만, 바른정당계 지도부는 '즉각 퇴진'을 해야 한다고 일축했다. 시기는 다르지만 손 대표를 옹호하던 국민의당계 지도부가 사퇴 의견을 제시하면서 손학규 체제는 더욱 위기에 몰리는 모습이다.

유시민, "선거개혁 '깡패짓'하는 정당있어…투표로 응징해야" / 연합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25일 선거법 개정안 등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둘러싼 국회 교착 상태와 관련해 "합리적으로 선거제도를 바꾸는 것을 물리적으로 막고 오히려 자기 욕심만 챙기려는 정치세력에 대해 최종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주권자밖에 없다"고 말했다.

홍영표, 국회 점거한 한국당에 "징역 5년 처벌 가능" / 뉴스핌
자유한국당이 국회 곳곳을 점거하고 신속처리안건 추진 법안 제출을 막는 가운데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법에 따라 징역 5년, 벌금 1000만원 이하 처벌이 가능하다"고 엄포를 놨다.

'투쟁 장기전' 고심 커지는 황·나 투톱 [패스트트랙 정국] / 경향
자유한국당의 투톱인 황교안 대표(62·왼쪽 사진)와 나경원 원내대표(56·오른쪽)의 리더십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대치 정국에서 시험대에 올랐다. 진보(여야 4당) 대 보수(한국당 및 바른미래당 바른정당계) 전선으로 갈라진 상황에서 일단 보수 결집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보임 진실공방'…비공개 회의록 입수 / 노컷뉴스
패스트트랙 태우기는 25일 시작됐지만, 바른미래당의 당내 문제는 종결되지 않았다.
가장 뜨거운 감자는 김관영 원내대표의 '거짓말' 논란이다. 패스트랙안(案)에 반대하는 사개특위 위원을 사임하고, 찬성하는 의원으로 보임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가 강행했다는 '말 바꾸기' 논란이 먼저 일었다.

jh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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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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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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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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