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가 26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참석 속에 개의됐다.
하지만 정족수가 부족한 상태에서 한국당 사개특위 위원들이 회의실을 봉쇄해 패스트트랙 지정은 난항이 예상된다.
민주당 안호영 의원이 26일 오전 사개특위 회의장에 들어서려 하자 한국당 정종섭 곽상도 의원이 막아서고 있다.<사진=김선엽 기자> |
이상민 사개특위 위원장은 이날 새벽 2시40분쯤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함께 국회 4층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과 검·경 수사권 조정을 위한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 개정안 패스트트랙 지정을 위해서다.
의결을 위해선 재적 위원 5분의 3인 11명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민주당만 참여한 상태에서 한국당 의원들이 입구를 막아서 추가 진입을 막고 있다.
한국당 소속 정종섭, 곽상도 의원은 "전체 공지도 하지 않고 열린 전체회의는 인정할 수 없다"며 맞선 상태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