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이순철 기자= 강원 고성군이 지난 4일 산불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지정기탁품(상품권)을 22일과 23일에 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속초=뉴스핌] 최상수 기자 = 고성·속초 지역 화재 발생 4일째인 7일 오후 강원도 속초시 금호동 신세계 영랑호리조트 내 콘도가 산불에 타 있다. 2019.04.07 kilroy023@newspim.com |
군은 재해구호법에 따라 재해를 입은 사람으로서 주거시설의 손실 정도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해당되는 재해를 입은 사람으로 이번 산불피해 이재민 413가구에게 배부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품으로 이재민 1가구당 1만원 상당의 상품권 45매와 이재민 1인당 10매를 지급했다.
군에 따르면 상품권 지급은 가구별 연락(문자 전송)을 통해 마을담담공무원과 마을이장·비대위원(자율입회)이 함께 세대를 방문해 서명을 받아 지급했다.
지급된 상품권은 온누리 상품권과 고성사랑 상품권 2가지로 온누리 상품권은 전국 가맹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사용 가능하며, 고성사랑 상품권은 고성군, 관내 모든업소(전통시장, 음식점, 마트, 이미용소, 주유소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아울로 온누리 상품권은 금액의 60% 이상 구매와 고성사랑 상품권은 80% 이상 구매시 잔액을 현금으로 돌려 받을 수 있다. 단 상품권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5년 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재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우선 지정기탁으로 들어온 상품권 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이재민들의 편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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