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美공군총장 "F35 안전성에 자신"…운용방침 변화없어

기사입력 : 2019년04월23일 16:44

최종수정 : 2019년04월23일 16:44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미 공군참모총장이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와 관련해 "(안전성에) 절대적인 자신을 갖고 있다"고 말하며 향후 운용·조달 방침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자위대의 F35A 전투기 추락사고로 인해 나오는 안전성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F35A 전투기 한 대가 아오모리(青森)현 부근 태평양 상공에서 훈련 직전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본 방위성은 F35A의 비행정지를 결정하고, 실종된 기체와 조종사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록히드마틴사(社)의 F-35 스텔스 전투기 [사진= 로이터 뉴스핌]

데이비드 골드핀 미 공군참모총장은 22일(현지시각) 미국 국방총성에서 지지통신 인터뷰에 응해, 5세대 전투기인 F35가 4세대 전투기인 F15, F16와 비교했을 때 "안전 면에서 훌륭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 공군에서 사용하는 F35A에 대해서도 "안전할 뿐만 아니라 전투에 있어 대단히 높은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항공자위대 F35 추락 사고에 대해서는 "요청이 있다면 (추락기 수색이나 원인규명에)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재 일본 자위대와 미군 측은 폭격기와 고공정찰기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기체를 수거하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선 추락기 잔해를 중국과 러시아가 먼저 수거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F35는 미국 항공 군사기밀이 집약된 최신 전투기로, 중국이나 러시아가 기체 잔해를 수거할 경우 군사 기밀 유출 가능성이 높다. 

골드핀 총장도 인도태평양지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F35를 운용하는 다른 나라를 위해서라도 F35성능 관련 기밀정보를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F35의 성능에 대해선 동맹국 항공기나 선박, 위성 등을 통해 적의 정보를 모아 가장 효과적인 작전을 선택·지휘할 수 있는 "유일하며 가장 중요한 병기"라고 했다. 중국에 대항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무기라는 뜻으로, 그는 전쟁이 아닌 억지력을 위해서 F35을 포함한 군사력이 중요하다고 했다. 

미 공군은 1991년 걸프전쟁 당시엔 항공기 8000기 이상을 보유했지만, 현재는 예산 삭감 등의 영향으로 약 5000기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골드핀 총장은 "태평양지역에 걸친 (방위)체제는 안정된 상태로 변함이 없다"며 앞으로도 아시아태평양지역을 중시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미일관계에 대해서는 "양국이 어깨를 나란히 하며 단결하는 게 이렇게 중요한 때는 과거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같은 군사강국과 대치하기 위해 동맹국, 파트너국의 주권을 존중하며 상호운용성과 통합성이 높은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