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전날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연쇄 폭발 테러와 관련, “급진적 이슬람 테러 세력은 여전히 위협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국무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근 수년간 평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한 국가가 급진적 테러리스트의 표적이 됐다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종교적 자유를 지지해온 스리랑카 국민들과 함께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테러 사건의 희생자 중에 미국인도 포함돼 있음을 상기하면서 “이것은 또한 미국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지) 대사관과 정부 기관은 미국인과 스리랑카 정부에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스리랑카 국민과 함께 테러리즘에 맞서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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