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보편적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함께 돌봄센터’가 다음달 개소한다.
22일 강원 동해시에 따르면 부모의 육아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는 기존 저소득층 위주의 돌봄 시스템을 넘어 소득기준과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 아동 복지시설이다.
강원 동해시 동호동행정복지센터 2층 '다함께 돌봄센터' 내부.[사진=동해시청] |
다음달 1일 개소하는 ‘동해시 동호동 다함께 돌봄센터’는 1억 1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동호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을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로 리모델링했다.
또 동해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 지원센터를 수탁운영기관으로 선정해 초등학생의 일상적인 보호 및 상담과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정서발달을 지원하고 기초학습 지도와 놀이 중심의 논리·수학적 사고 및 창의성 향상을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다함께 돌봄센터는 5월 본격적인 운영을 위해 현재 이용아동을 모집 중에 있다.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돌봄이 필요한 만 6세~12세의 초등학생 아동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26일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을 예정이다.
정순기 가족과장은 “지역사회 중심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아동 돌봄 공동체 기반을 조성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2022년까지 다함께 돌봄센터 3개소를 추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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