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투병으로 뮤지컬 '호프'도 하차
배우 김선영, 폐막까지 원캐스트로 소화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뮤지컬배우 차지연이 갑상선암 판정으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 이어 '호프'에서도 하차한다.
차지연 [사진=뉴스핌DB] |
뮤지컬 '호프'의 제작사 알앤디웍스는 18일 공식 SNS를 통해 "호프 역으로 출연 중인 차지연 배우가 건강상의 이유로 21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차지연을 대신해서 더블 캐스트였던 배우 김선영이 공연이 끝나는 5월 26일까지 원캐스트로 호프 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제작사 측은 "원캐스트 공연을 결정해준 김선영 배우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차지연 배우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사전 예매해주신 분들께 죄송하고, 불편을 드리는 점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캐스트 변경으로 인한 공연 취소 및 변경은 수수료 없이 가능하다.
지난 15일 차지연은 갑상선암 판정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올해 초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건강관리에 힘을 쏟았는데, 병원 검진에서 1차적으로 감상선암 진단을 받았다"며 "투병과 치료에 전념해 하루 빨리 무대에 돌아올 수 있다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알앤디웍스 공식입장 전문이다.
뮤지컬 제작사 알앤디웍스입니다.
뮤지컬 에서 호프 역으로 출연 중인 차지연 배우가 건강상의 이유로 금주 일요일(4월 21일) 오후 6시 공연을 마지막으로 뮤지컬 에서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4월 23일 공연부터 호프 역은 김선영 배우 원캐스트로 진행됩니다.
원캐스트 공연을 결정해준 김선영 배우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차지연 배우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사전 예매해주신 분들께 안타까운 소식 전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입니다.
캐스트 변경으로 인해 불편을 드리는 점 사과드리며 관객 여러분들의 양해 부탁 드립니다.
*캐스팅 변경으로 인한 취소 및 변경 등은 수수료 없이 가능합니다.
*해당 회차 예매자분들께 문자 개별 연락드릴 예정입니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