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박상연 기자 =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는 “민선7기 기간은 군이 현재까지 각 분야에서 달성해 왔던 양적성장을 주민 삶의 질 향상 등의 질적성장으로 이어지게 할 수 있는 정책추진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출신으로 지난 2016년 진천군수 재선거에 당선된 후 재선에 성공한 송기섭 군수가 취임 3년을 맞아 17일 진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명품도시 건설의 청사진을 소개했다.
송기섭 진천군수가 17일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진천군] |
송 군수는 “지난 3년간 전국적인 주목을 받을 정도로 놀라운 변화와 발전을 이뤄왔다”며 “이러한 성과는 각 분야에서 공직자들의 노력과 지역주민들의 성원이 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 "3월말 현재 군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7만9526명으로, 취임후 1만1000여명이 증가했다"며 "이는 양질의 일자리창출, 공동주택 공급, 주민 정주여건 개선 등 맞춤형 인구정책이 잘 맞아 떨어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말 충북도가 발표한 진천군의 주민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는 전국 최고 수준인 7629만원을 기록했다"며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성과를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군수는 중앙부처 재직시절 쌓아온 행정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유치 △국도21호선 확장사업 예타면제 등의 성과를 올렸다는 평가를 듣는다.
특히 전국 10개혁신도시 14개 자치단체로 구성된 전국혁신도시협의회 부회장직을 수행하며 ‘혁신도시 시즌2’ 정책 추진의 전도사를 자처하는 등 정부 정책을 활용한 지역발전 전략 추진에 매진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음성군에 통 큰 양보를 통해 전국 50여개 자치단체의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소방복합치유센터를 충북혁신도시에 유치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 군수는 “군이 경쟁력을 갖춘 각종 성장동력을 발판 삼아 지역경제 선순환구조 확립 등 더욱 전략적인 군정추진을 통해 조기 시승격 달성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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