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오산공장 공장증설 제한 해결…내달 가동
부지면적 150%, 연면적 475% 증가…일자리 2배 증가
[오산=뉴스핌] 정은아 기자 = 경기 오산시가 관내 입점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대처해 기업이윤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 관계자는 16일 ㈜신세계푸드 오산공장의 기업애로를 해결함으로써 지난 2월 초 공장증설이 완공돼 다음 달부터 전면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산시청 전경 [사진=오산시] |
㈜신세계푸드 오산공장은 도시락과 김밥 등 도시락류를 제조하는 공장으로 생산품목의 다변화로 공장증설을 시도했지만 오산시 전 지역이 성장관리 권역에 해당돼 대기업 공장 신설 및 증설의 제한을 받았다.
이에 오산시는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위해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 과정에서 시는 공장 인근 부지가 과거 공업용지로 조성된 부지로 산업단지처럼 대기업의 증설이 가능한 것을 확인하고 발빠르게 증설이 가능할 수 있도록 처리했다.
㈜신세계푸드 오산공장은 기존공장 대비 부지면적 150%, 연면적은 475% 증가함으로써 기존 도시락류와 함께 샌드위치 등 빵류와 피자류 제조업 등을 추가하게 됐다.
또한 이번 증설로 인해 기존 300여 명이던 직원수가 두 배 이상인 600여 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 일자리 증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종수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사례와 같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업이 성장해야 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가 늘어나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애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ea06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