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황하나 리스트에 연루된 것과 관련해 변호사를 선임했다.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5일 “박유천의 변호사가 선임됐다”며 “다만, 경찰 출석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주 안에 출석 날짜가 정해지면 변호사가 안내 드릴 것”이라고 알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에게 마약을 권유한 연예인으로 지목된 가수 JYJ 출신 박유천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04.10 leehs@newspim.com |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박유천의 출석 날짜를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채널A는 박유천이 황하나와 결별 후 그의 거주지에 드나든 정황을 경찰이 포착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 점을 바탕으로 경찰은 박유천의 혐의를 입증할 물증을 확보,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결코 마약을 한 적도, 권유한 적도 없다"고 황하나의 마약혐의 연루설을 강력 부인했다.
이후 박유천은 변호사를 선임했고, 경찰 조사를 통해 결백을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황하나 리스트'로 지목된 첫 연예인으로서 박유천의 경찰 조사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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